삼일절인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전까지 봄비가 오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대기 질이 안 좋아진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새벽부터 비가 오고 있어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캐스터]
네, 비 내리는 삼일절 아침입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약하게 오고 있는데요.
기온이 낮은 강원 내륙과 산간에는 눈이 오고 있습니다.
서울은 오전 10시를 전후로 비가 그치겠고요.
남부와 제주도는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양은 5밀리미터 안팎으로 적겠고요.
강원 내륙과 산간은 1에서 3센티미터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행자와 운전자는 빙판길,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어제는 미세먼지 걱정 없었는데, 오늘은 미세먼지를 유의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네, 오전에 비가 그친 뒤 오후부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됩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는데요.
오늘 밤에 추가적으로 스모그가 유입될 것으로 보여서 호흡기 관리에 유의하셔야 될 것 같아요.
충북은 종일 '나쁨', 수도권과 영서, 충남, 호남은 오후에, 영남과 제주도는 밤부터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미세먼지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리는 비의 양이 적어 건조함은 계속됩니다.
현재 동해안과 영남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강원 산간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바람까지 강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습니다.
화재 나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날은 포근하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 큰 추위 없었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 5.8도로 올 들어 가장 포근한 아침이었는데요.
낮에는 3월 하순의 따뜻한 봄 날씨를 보입니다.
서울 낮 기온 10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광주 14도, 대구 16도로 봄기운이 느껴지겠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고요.
내일 아침은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니까, 체온 조절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한 주간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네, 대부분 영상권이었던 오늘 아침과 달리, 내일은 다시 영하권입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 영하 2도로, 겨울 외투 꺼내 입으셔야 하겠는데요.
남은 주간 날씨는 어떨지, 함께 살펴볼까요?...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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